Q. 좋아하는 활동은?
사진 찍기, 에세이 쓰기, 독서하기, 인문학 토론하기, 밤하늘 구경하기, 멍 때리기, 잠자기, 집 복도 서성이기, 디지털 파일 수집하기, 음악 감상하기, 팟캐스트 듣기, 식도락 즐기기, 공원 산책하기, 연극 관람하기, 드라이브 가기, 여행하기
Q. 좋아하는 음식은?
수제 버거, 필리치즈 샌드위치, 마르게리타 피자, 페퍼로니 피자, 푸실리, 알리오 올리오, 파니니, 올리브 치아바타, 블루베리 베이글, 옥수수 캄파뉴, 머쉬룸 스프, 연어 스시, 양상추 샐러드, 익힌 토마토, 오렌지, 라즈베리, 바나나 슬라이스, 그릭 요거트, 케일 주스, 보리 차, 그린 티 라떼, 드라이 와인, 디저트 칵테일
Q. 좋아하는 계절과 날씨는?
모든 계절에 각자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특별히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계절은 없다. 다만 꽃가루가 날리는 기간에는 항히스타민 아이드롭을 달고 살아야 해서 좋아하지 않는다. 비가 많이 내리는 초여름 장마철의 흐린 날씨를 좋아한다.
Q. 좋아하는 색은?
무채색 중에서 하얀색, 유채색 중에서 채도가 약간 빠진 파스텔 계열 컬러를 좋아한다. 자연에서 볼 수 있는 푸르른 숲의 색도 좋아한다. 빛 중에서는 백열전구의 색을 좋아하는데 슬프게도 전기 효율의 문제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Q.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은?
iKON: 믹스앤매치 보고 데뷔 초부터 팬이 되었다.
정예인: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조유리: 전형적인 경상도 미인형이라고 생각한다.
안지현: 개성 있는 외모와 댄스 실력을 자랑한다.
Q.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은?
새로운 음악을 탐색하기보다 예전에 듣던 음악을 반복해서 듣는 편이다. 보컬이 지나치게 왜곡되지 않으며 발음이 분명하게 들리는 음악을 좋아한다. 재즈보다는 클래식을 좋아한다. 글 하단의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Q. 좋아하는 영화 스타일은?
복잡한 세상 속 가능한 단순하고 순박하게 살자는 삶의 철학을 가진 자로서 기생충 같이 사회 이면의 문제를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보다 디즈니 소울처럼 머리 안 굴리고 몰입할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드라마와 달리 영화는 반드시 영화관에 가서 보는 편이다.
Q. 좋아하는 공부 과목은?
수학 그 중에서도 정수론을 가장 좋아한다. 과학 중에서는 천문학을 가장 좋아한다. 반대로 이상한 식을 암기해야 하는 대수학과 물리학을 싫어한다. 정작 물리올림피아드 준비했던 기간을 가장 그리워하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Q. 좋아하는 한국 책은?
나의 마음에게 by 장마음
착한 아이 버리기 by 송주현
베스트 오브 스페인 101 by 이재환
오딧셈의 수학 대모험 by 안소정
Q. 좋아하는 한국 예능은?
리플라이프
리얼하이로맨스
JTBC 라떼월드
tvN 코미디빅리그 사망토론
Q. 좋아하는 드라마는?
오 여정
MBC 역도요정 김복주
The Mandalorian by Disney
Better Than Us by Channel One Russia
Q. 좋아하는 팟캐스트는?
SBS 배성재의 텐
NAVER 문별의 스튜디오 문나잇
GET REAL by Dive Studios
That Creative Life by Sara Dietschy
Q. 좋아하는 게임은?
Identity V by NetEase Interactive
It Takes Two by Hazelight Studios
Call of Duty by Activision Blizzard
Forza Horizon by Playground Games
Q. 좋아하는 한국 유튜브 채널은?
조승연의 탐구생활: 인문학적인 식견을 쌓는다.
프레스티지고릴라: 각종 항공기와 호텔을 리뷰한다.
시선 Viewty: 내면의 취향을 탐색하고 발견한다.
UNDERkg: 기술의 발전에 대한 관심을 유지한다.
Q. 좋아하는 틱톡 인플루언서는?
Zach King: 머글들이 마법사를 흉내내는 광경을 담는다.
Owl Kitty: 세계를 지배하는 고양이의 연기를 감상한다.
Susi Vidal: 다양한 아침 식사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7en: 만다린어 음악의 커버 영상을 올린다.
Q.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앱은?
Telegram: 가족 및 지인들과 연락을 주고받는다.
DuckDuckGo: 웹 브라우징 중 트래커를 차단한다.
Meditopia: 자기 전 명상을 하여 생각을 비운다.
Spotify: 음악을 듣고 플레이리스트를 관리한다.
Q.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Eiffel Tower in France
Plitvice Lakes in Croatia
Nerja in Spain
Washington in United States
Q.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은?
겉과 속이 동일하다. 욕이나 비속어를 전혀 쓰지 않는다. 뒷담화를 하지 않으며 신의를 중요하게 여긴다. 걸을 때 실수로 벌레를 밟지 않기 위해 주의한다. 옷이나 액세서리를 잘 고르며 미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말을 듣는다.
Q. 내가 생각하는 나의 단점은?
분노는 목적으로서만 표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화를 잘 내지 않는다. 반대로 말하면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생각을 과도하게 하느라 쉽게 피로해진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친해지기 어렵다는 말을 듣는다.
Q. 이상형이 있다면?
댄디한 시스루뱅 헤어 스타일에 매력을 느낀다. 타인을 존중하고 신의를 저버리지 않으며 자신과 다른 의견도 경청할 줄 아는 교육받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대화가 잘 통하고 말을 예쁘게 하며 마음가짐에서 여유가 느껴지면 좋겠다. 재벌 3세이면 좋겠다. 영원히 늙지 않는 20세였으면 좋겠다.
Q. 하고 싶은 데이트는?
비가 내리는 날 투명한 우산을 같이 쓰고 산책하고 싶다. 루프탑 라운지에서 도심의 야경을 보며 와인을 맞대고 싶다. 치킨에 맥주를 마시며 늦게까지 넷플릭스 보다가 소파에 기대 잠들고 싶다. 계획 없이 무작정 비행기 티켓을 끊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
Q. 우울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떻게 하는지?
디지털을 멀리하고 명상을 한다. 웨이트 운동을 한다. 맛있는 음식을 사먹는다. 친한 친구를 만난다. 백화점에 가서 보이는대로 쓸어담는다. 재즈 음악을 들으며 리듬을 탄다. 곰 인형을 주먹으로 팬다. 검은색 가면을 쓰고 칼자루를 쥔다.
Q. 가방에 휴대하는 소지품은?
구강청결제, 바세린 립밤, 리콜라, 스마트키, 패러데이 파우치, 매그모 통화녹음기, 벨킨 연속성 카메라 마운트, 빅토리녹스 나이프, 맥북, 에어팟, 맥세이프 충전기, 몰스킨 다이어리, 파커 만년필, 모닝글로리 1500 키핑 파일, 포스트잇, 티슈, 물, 트루 라임, 손 소독제, 컨텍트 렌즈, 극세사 천, 휴대용 담요, 마스크 여분, 상비약, 장갑, 플라스틱 빨대
Q. 주말의 모닝 루틴이 있다면?
주로 베이글, 팬케이크, 무색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삶은 감자 같은 음식에 과일과 우유를 곁들여 아침 식사를 한다. 뉴스를 확인하며 소화될 때까지 잠시 쉬었다가 집 근처에서 1시간 정도 러닝한다. 양치와 샤워를 마친 뒤 얼굴에 마스크 팩을 붙이고 20분간 명상한다. 일정이 없는 날에는 가까운 카페 혹은 도서관에 방문하여 자기 계발에 시간을 할애한다.
Q. 다른 사람에게 없는 나만의 습관은?
양치할 때 눈을 감고 양치한다. 침대 옆에 노트와 펜을 두고 자기 전 잡생각이 들면 노트에 적는다. 여름을 제외하고 담요를 두 겹으로 덮는다. 전자기기 배터리 잔량을 20% 이상 80% 이내로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웹 서비스를 가입할 때 이용 약관과 개인정보 처리정책을 꼼꼼히 읽는다.
Q.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일은?
안정감에 약간의 낭만이 더해진 삶의 형태를 추구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자녀에게 내가 받은 수준 이상의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 부모님과 함께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며 즐거운 추억을 가능한 많이 만들어드리고 싶다.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하여 아너 소사이어티, The Giving Pledge 같은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Q. 싸이월드 감성 문답을 마무리하면서 느낀 점은?
싸이월드 계정이 있는데 본인확인 불가로 로그인을 못하여 계정을 삭제하지 못하고 있다.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유익했다. 매우 좋았다. 나중에 다시 보면 손발 오그라들 것 같다.
Q. 향후 블로그 운영 방향은?
하나의 포스팅을 준비하더라도 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 검토하다 보니 시간이 적지 않게 든다. 다른 삶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애착을 가지고 운영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다. 추후 학업 전공과 관련된 글도 써볼 의향이 있다.